삽화=이지혜 디자인기자 / 사진=이지혜 디자이너
26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7분경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한 주택가에서 신고가 접수됐다. '옆집에서 사람이 죽었다'며 어떤 남성이 신고를 요청하며 소리를 질렀다는 것.
신고를 요청한 이는 사망한 70대 김모씨의 아들 A씨(47)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버지 김씨 집으로 들어가기 전 집앞 거리에서 아들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의 얼굴과 손, 바지 등 전신에 피가 묻은 흔적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납치범이 자신의 휴대폰을 빼앗아갔고, 휴대폰이 없어 이웃에게 신고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이 아들 A씨의 휴대전화를 방안에서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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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재 아들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