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이날 오전 11시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주명호 기자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이날 오전 11시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삼성 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78,100원 ▲600 +0.77%) 부회장의 지도 하에 중국과의 경제 협력관계를 한층 높이길 믿는다"며 "대사관도 열심히 해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은 빈소에 도착한 에르씬 에르친 주한터키대사도 "한국 역사는 물론 세계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을 잃은 데 대해 터키는 매우 비통해 하고 있다"며 "터키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전날 78세 일기로 영면했다.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기려 가족장을 치르기로 했다. 발인은 오는 28일이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빈소에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본격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