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견조한 성장..주가 상승 근거 충분-신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0.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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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9일 셀트리온 (194,600원 ▲200 +0.10%)에 대해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주가 상승 근거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전 거래일 종가는 25만6500원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596억원, 영업이익은 1724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비 반영 등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개발비 제외 때 영업이익은 192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부터 램시마SC의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르면 연내 전체 EU5(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국가에서 시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램시마SC 판매 호조는 셀트리온의 매출 고성장으로 이어지는 만큼 유럽에서 판매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상반기 호실적에 따른 주가 랠리를 보였지만 하반기 주가 상승세가 주춤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개발비 제거 때 호실적은 지속될 전망이며, 수익성이 좋은 램시마SC의 2021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 바이오시밀러 개발 역량과 보유 중인 후속 파이프라인을 고려하면 현재 시점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 근거는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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