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596억원, 영업이익은 1724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비 반영 등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부터 램시마SC의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르면 연내 전체 EU5(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국가에서 시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램시마SC 판매 호조는 셀트리온의 매출 고성장으로 이어지는 만큼 유럽에서 판매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개발비 제거 때 호실적은 지속될 전망이며, 수익성이 좋은 램시마SC의 2021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 바이오시밀러 개발 역량과 보유 중인 후속 파이프라인을 고려하면 현재 시점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 근거는 충분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