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매각 흥행…두산·현대건설기계 '상승'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9.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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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8,350원 ▼60 -0.71%) 예비입찰이 예상과 달리 흥행하면서 두산그룹주가 강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매각 기대감에 올라온 만큼 호재가 노출되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43분 두산 (164,100원 ▲4,100 +2.56%)은 전일대비 950원(2.03%) 오른 4만76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60원(2.85%) 내린 8870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17,730원 ▲380 +2.19%)은 장 초반 3% 가까이 올랐다가 지금은 1%대 하락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55,100원 ▼900 -1.61%)는 전날보다 1000원(3.73%) 오른 2만7800원을 기록 중이다.



두산과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예비입찰 흥행으로 3조원 자구책 마련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주가가 전날에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DICC) 관련 소송 리스크를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이날은 하락세로 반락했다.

전날 입찰에 참여한 현대중공업 계열 현대건설기계는 산업은행 산하 KDB인베스트먼트와 손 잡고 입찰에 깜짝 참여하면서 인수가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마감한 두산인프라코어 예비입찰에는 현대건설기계 외에 사모투자펀드(PEF)인 MBK파트너스와 글랜우드PE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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