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텍, 저평가된 수소연료전지 기업-NH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9.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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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비나텍 (37,400원 ▼50 -0.13%)에 대해 저평가된 수소연료전지 소재·부품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비나텍의 전 거래일 종가는 4만5450원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나텍이 수소연료전지(STACK)의 핵심 소재·부품인 지지체, 촉매, MEA(막전극접합체)를 일괄 제조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정부의 건물용 연료전지 확대에 따른 수혜를 기대했다.



강 연구원은 비나텍이 MEA 생산능력을 2019년 연간 12만장에서 2020년 15만장, 2021년 30만장, 2024년 400만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연료전지 관련 매출액은 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쉬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건물용 연료전지 위주 사업에서 모빌리티(수소차, 사용차, 지게차)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비나텍이 슈퍼커패시터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연료전지 관련 매출이 급증해 2021년 매출액 693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0.4%, 영업이익은 64.9% 증가한 수치다.



강 연구원은 비나텍 현재 주가는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8.3배로 국내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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