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사회적대화, 활성화하겠다"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2020.07.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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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요 사회 이슈와 관련한 중앙단위의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하겠다"며 "업종별 위원회, 지역노사민정협의회 등을 통해 업종, 지역 단위의 사회적 논의 기회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당면한 경제·고용위기의 조속한 극복 노력과 함께 코로나19(COVID-19) 이후의 노동시장 및 일자리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도 다각도로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한국판 뉴딜' 을 통해 디지털·그린 분야 일자리 창출 및 전환을 뒷받침하는 고용안전망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일하는 모든 분들이 최소한의 사회적 보호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전국민 고용안전망을 구축해 고용형태 다양화, 경제산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불안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코로나19 영향이 큰 청년, 여성, 40대 등 일자리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노동시장 재진입과 일자리 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일하는 문화 개선을 통한 상생 일터 조성이 그 기본 토대가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주52시간제 현장 안착을 적극 지원해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겠다"며 "탄력근로제 보완입법도 21대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국회 논의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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