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조류충돌 방지' 철도변 투명방음벽 개선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6.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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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철도변 73km 연말까지 마무리…"환경개선과 생태계 보호"

철도공단 전경철도공단 전경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야생조류의 철도방음벽 충돌을 막기 위해 철도변 투명방음벽 개선사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기존 철도방음벽은 투명성·반사성 때문에 야생조류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실제 자연환경으로 착각해 충돌해 폐사하는 사례가 빈발했다.

공단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철도변 약 73km 구간의 투명방음벽에 대해 가로 5cm, 세로 10cm 간격의 조류충돌 방지 테이프와 필름을 붙이는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끝낼 예정이다.



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신규 철도사업에도 개선된 투명방음벽을 설치해 철도변 환경개선은 물론 생태계 보호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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