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전경
1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5월3주 주말 고속도로 통행량은 414만8000대로 5월2주(396만4000대)보다 4.6% 증가했다.
특히 주말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 2월4주 293만2000대까지 곤두박질쳤지만 이달들어 점차 작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5월3주 주말 통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423만대)의 98% 수준"이라며 "아직 변수는 남아있지만, 어느 정도 코로나19 이전 상황을 회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6일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체제로 전환되면서 점차 고속도로 통행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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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방역당국은 이태원 집단감염 신규 확진자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방역망 내에서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방역망의 추적속도가 확산속도를 따라잡고 있다. 현 추세가 유지되면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여파는 방역망의 통제범위 안에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안심할 단계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2~4차 감염자가 늘고 있는만큼 생활 속 거리두기는 계속 유지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