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경 기자,이승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당선을 확정짓자 꽃다발을 들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은 낙선인사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 2020.4.15/뉴스1
16일 오전 9시20분 현재 대표적인 이낙연 테마주로 알려진 남선알미늄 (1,916원 ▲3 +0.16%)은 전거래일 대비 85원(1.7%) 오른 5080원에 거래중이다. 반면 황교안 테마주인 한창제지 (791원 ▼6 -0.75%)는 375원(15.99%) 떨어진 196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선 지역구개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총 253곳 중 163곳에서 승리했다. 비례대표 의석까지 합치면 오전 8시 기준으로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6석, 열린민주당이 1석을 배분받을 전망으로 총 180석 안팎의 의석이 예상된다.
이낙연 위원장이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종로에서 황교안 대표를 월등한 표차로 꺾으면서 남선알미늄은 향후 대선테마주로도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15일 밤 황 대표는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차려진 선거상황실에서 총선 관련 입장 발표를 통해 "이전에 약속한 대로 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며 "우리 당이 국민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두 대표인 제 불찰이고 제 불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