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 © AFP=뉴스1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가 계절성 질병일 가능성이 높아 미국은 올해 겨울쯤 두 번째 유행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아프리카와 남반구 일부 국가들에선 겨울이 다가오자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며 "우리가 지금은 전염병에 잘 대처하고 있지만 질병이 또다시 창궐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감기와 같은 호흡기 관련 질병은 기온이 높은 봄·여름에 발병 사례가 줄었다 추워지면 느는 경향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파우치 소장은 "바로 그렇기 때문에 백신 개발 속도를 높여 다음 유행기가 오기 전에 상용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 시간 26일 오후2시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7만1576명, 사망자는 2만12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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