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코로나 '액션플랜' 만든다…조만간 화상 정상회의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3.2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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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G20 특별 화상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 사진=기획재정부 제공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G20 특별 화상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G20(주요 20개국)이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차원에서 '액션플랜'(action plan·행동계획)을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회원국들은 조만간 화상 정상회의를 소집키로 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20 각국의 재무장관와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한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이 같이 뜻을 모았다.



회의 후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이들은 코로나19가 시장 등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면밀히 주시하기로 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한 G20 정상회의를 수일내 화상을 통해 열기로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소식은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두 경기부양과 전 세계적 조율을 위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트위터에서 이날 회의에 대해 "이번 보건 위기가 세계 성장에 미치는 극심한 경제적 영향과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 위기를 끝내기 위한 공동의 전략 준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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