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오는 5월부터 치료 물질 후보군을 대상으로 원숭이 등 영장류 실험에 돌입한다.
NST가 제시한 출연연 주요 대응 계획을 보면 ‘즉시 기여 가능한 과제’(유형A)로 화학연의 ‘신약개발 인프라 기반 산학연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 기초연의 ‘코로나19 진단 장비(RT-PCR) 현황 정보 제공’, KISTI의 ‘원격근무·화상회의 등을 위한 국가연구망 활용’ 등 13개를 지정했다.
‘4~5월 중에 기여 가능한 과제’(유형C)는 KIST의 ‘방오 나노 마스크 기술’과 생명연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개발’ 및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진단 키트 개발’ 등을 추진한다.
‘6개월 이내 기여 가능한 아이템’(유형D)으로는 구체적인 결과물이 중심을 이루며, 화학연의 ‘개선된 성능의 분자진단 키트 제품화’, ETRI의 ‘대중교통의 항균·항바이러스 활용 및 적용성 평가’, 생명연의 ‘천연물기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 12개를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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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바이러스 진단 정확도 향상을 위해 코로나19 RNA 유전자 표준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생명연은 백신후보물질과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영장류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유효성 평가체계를 구축한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 안전성 평가 시험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기계연구원은 방역물품 건식 제균기술과 제균기능이 포함된 공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철도기술연구원은 양압·음압 조정기능을 가지는 접이식 대피통로 장치, 에너지기술연구원은 병원용 실내 공기 제어기를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