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 학회에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제공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0.03.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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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맞고 있는 과학기술계 학술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감염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우일 과총 회장/사진=과총 이우일 과총 회장/사진=과총


과총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전국 학술단체들의 각종 토론·회의 등이 잇따라 지연 또는 취소되면서 학술활동 전반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따라서 화상회의 전문 업체 알서포트를 통해 과학기술 학술단체 운영 지원을 위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날부터 제공한다.



온라인 화상회의 클라우드 시스템은 PC에 설치할 필요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회의 시 화면·문서 공유는 물론 녹화 등 다양한 기능이 지원된다. PC와 모바일기기가 있는 곳이라면 최대 30인까지 24시간 어디서나 온라인 협업이 가능하다.

한편, 과총은 이번 온라인 학술회의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다양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과학기술계에 적용하기 위해 학회 수요조사 및 의견 수렴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저널 투고 및 발간 관련 공통 플랫폼 등 학회가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우일 과총 회장은, “연구개발의 뿌리인 학회의 정보화 지원을 확대하고자 클라우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과학기술계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위기 극복의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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