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가보훈처 직원 1명 확진 판정...사무실 등 긴급 방역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0.03.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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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처에 대구의 2·28 민주운동 기념 및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5일 보훈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 사무실이 폐쇄됐다. /사진=뉴스1 27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처에 대구의 2·28 민주운동 기념 및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5일 보훈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부 사무실이 폐쇄됐다. /사진=뉴스1


행정안전부가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했던 국가보훈처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청사 일부 폐쇄했다.

행안부는 6일 "지난 2월 29일까지 세종청사 국가보훈처에 근무했던 국립영천호국원 확진자와 접촉한 세종청사 직원 9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정부청사 11곳 중 코로나19로 폐쇄 조치된 것은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행안부에 따르면 경북 영천시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근무하는 국가보훈처 직원이 5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즉시, 해당 사무실을 포함한 국가보훈처 9동 5층 전체와 엘리베이터 등 이동동선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밀접접촉자를 포함한 같은 사무실 내 직원 9명은 전원 음성판전을 받았지만. 역학조사관 권고에 따라 해당 직원 중 밀접접촉자 6명은 자가격리(14일)에 들어갔다.



나머지 직원들은 오는 9일부터 정상 출근 할 예정이며, 오늘부터 사무실은 정상 운영 중이다.
한편, 행안부는 코로나 심각단계 격상 시부터 전 청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운용했고, 모든 출입인원에 대해 3단계로 체온을 체크하는 등 출입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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