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심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한국인 입국금지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 눈치 보다 코리아 포비아가 됐다"고 밝혔다. 2020.3.6/뉴스1
심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나라가 어느덧 100개국에 달한다. 우리 국민이 지구촌 곳곳에서 퇴짜맞는 현실을 보며 국민들은 참담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보다는 자국민 생명 안전이 우선이라고 외치고 있다. 그 피해는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외교부는 다른 나라가 방역 정책에 능력이 있다, 없다를 운운하며 뒷북 대응할 때가 아니다. 미국이 조처하기 전에 가용할 외교 역량을 총동원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