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AFP=뉴스1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외국어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처음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것을 보게 돼 기쁘다"며 "영화 '기생충'의 출연진과 제작팀에 축하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앞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도 트위터에서 "영화 '기생충'과 봉 감독이 각본상·국제영화상·감독상을 비롯해 비(非)영어권 영화영화로는 처음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오스카 4관왕을 차지했다"며 "봉 감독과 기생충 출연·제작진, 대한민국 영화계에 축하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봉 감독의 '기생충'은 9일 미 캘리포니아주 LA(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소재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과 감독상, 편집상, 미술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을 비롯한 4개 부문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