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27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제14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 출전한 아기들이 건강진단·발달심사 순서를 기다리며 엄마와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아기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 공급, 면역향상, 정서적 유대 촉진 등 모유수유 장려를 위해 대구시와 대구시간호사회가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모유수유로 자란 생후 4·5·6개월 아기 120명이 참가했다. 2019.6.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유시설 중 엄마, 아빠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가족수유실은 전체의 80.4%인 2283개였다. 전년 대비 17.3%포인트 증가했으나 여전히 5곳 중 1곳은 아빠가 들어갈 수 없는 금남 구역이었다. 모유수유 공간을 별도로 설치한 곳은 1831개(64.4%)로 집계됐다.
수유실 필수 물품인 쇼파는 전체의 96.8%인 2750개소에 설치돼 있었다. 기저귀교환대 역시 대다수인 2676곳(94.2%)에 있었다. 하지만 손소독제는 전체의 절반인 1454곳(51.2%)에만 비치돼 있었다.
고득영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모유 수유 및 육아활동 편의가 증진되길 기대한다"며 "또 수유시설이 쾌적하게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