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제테마 대표. /사진제공=제테마
김재영 제테마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IPO 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제테마는 설립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고려해 인프라를 구축한 회사"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필러와 톡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치료용 톡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테마는 임상 시험을 통해 미용 및 치료용 톡신 성능 입증에 나설 계획이다. 주름 개선용 톡신의 경우 2020년 수출용 품목 허가를 완료하고, 국내 임상 1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에는 국내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2상과 미국 임상 2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수술 뒤 통증 완화를 위한 치료용 톡신도 국내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다.
제테마는 톡신의 수출 허가 이후 리서아, 태국, 멕시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 미국, 브라질, 유럽 등 지역에선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 수출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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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의 공모 주식수는 120만주, 희망공모가밴드는 3만6000~4만8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432억~576억원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1월 6~7일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테슬라(이익미실현) 요건 코스닥 상장 도전 기업으로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제테마는 필러에서부터 보툴리눔 톡신까지 K뷰티 토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기업"이라며 "국내 톡신 기업 중 후발 주자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