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 분야 창업 성공의 해법은?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9.10.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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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5일 '바이오의료 국제 콘퍼런스' 개최... 실험실→창업→사업화→라이센싱아웃 출구전략 소개

바이오의료 국제이오의료 국제콘퍼런스 포스터./자료=서울시 제공바이오의료 국제이오의료 국제콘퍼런스 포스터./자료=서울시 제공


전 세계적 미래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의료 산업' 분야의 창업 활성화와 사업성공 전략 모색을 위해 세계적 바이오 창업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4일과 5일 2일간 '바이오 창업 혁신전략, Lab to Business'를 주제로 '2019 서울바이오의료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서울 바이오의료 국제 콘퍼런스는 서울시가 미래의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서울 바이오의료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 기술개발에서부터 투자유치, 출구전략 및 해외 진출까지, 사업 전주기에 걸쳐 국내기업에게 최신 글로벌 동향과 국내외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세계적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담은 강연 및 토론, 질의응답 등을 통해 성공 전략 방안을 집중 모색한다.



첫 날인 4일에는 각 분야 석학, 전문가 3명의 기조연설로 컨퍼런스를 시작한다. 바이오분야 대표 혁신신약 개발자인 브라이언 시드 하버드대 교수가 '비용 효율적인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략' 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하고, 존 마어 미국 마샬대학 리서치 부문 부총장은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기술 상용화'를, 쯔리 리 존슨앤드존슨, 얀센 아태지역 R&D(연구개발) 총괄 부회장이 '신약개발 혁신을 촉진하는 규제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지는 세션은 총 3개로 구성되며, 바이오 창업 전주기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창업자, 투자자, 컨설턴트가 세션 주제 발표 및 패널 토의에 참여한다. 첫 번째 '실험실에서 창업까지 (Lab to Startup Building) 세션을 시작으로 , △'창업 후 사업화까지 (Incubating & Accelerating)',△'사업화, 라이센싱 아웃 등 출구전략(Business Development)'으로 각각 진행된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올해 연세암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스라엘 퓨처엑스(FutuRx)와 기술이전을 체결한 한국화학연구원 이혁 연구본부장이 강연을 한다.


또, 세계적 학술정보서비스 기업에서 발표한 '2017년 연구성과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선정된 바 있는 존스홉킨스대 이슬기 교수가 참여한다.

아울러, 당일인 4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1에서는 창업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인허가, 회계경영, 법률 등의 어려움에 대해 변리사, 회계사 등 각 분야 전문가와 1대1 상담할 수 있는 컨설팅 세션이 운영된다.

간담회장2에서는 사전 선정된 바이오 스타트업이 벤처투자자 대상으로 사업 소개 및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BIO IR)가 개최된다.

5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는 오전에 글로벌기업 존슨앤드존슨과 공동 주최로 '바이오 창업기업 혁신 세미나'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 또는 기업은 콘퍼런스 홈페이지 등록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서울 바이오의료 국제 콘퍼런스 사무국' 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우리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성장전략을 모색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서울시는 기업들의 혁신기술이 도전에 머무르지 않고 창업에서 사업화까지 성공으로 이뤄지도록 바이오의료 산업의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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