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유엔대사 공식 부임…"한반도 비핵화 위해 유엔과 협력"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10.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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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신임 유엔주재 한국대사가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유엔 포토/에스킨더 데베베조현 신임 유엔주재 한국대사가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유엔 포토/에스킨더 데베베


조현 신임 유엔주재 한국대사가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하고 공식 업무에 착수했다.

주유엔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조 대사는 구테흐스 총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유엔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조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 언급한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 구상'에 대해 유엔이 지지 입장을 내놓은 데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에 구테흐스 총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유엔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조 대사는 유엔대표부 차석대사, 주 오스트리아·인도 대사 등을 거친 뒤 외교부 2차관과 1차관을 잇따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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