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폼페이오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 주최 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실패한 전략들에 의지할 수 없다는 게 진실"이라고 말했다.
직전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인 '전략적 인내'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내가 아니었다면 북한과 큰 전쟁을 벌였을 수도 있다"면서 자신의 '대북 성과'를 자화자찬했다. 이어 "매우 흥미로운 정보가 있다.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