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인터넷 쇼핑몰 형태의 복지플랫폼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임직원이라면 별도 가입비나 사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사내 복지담당자가 중소기업 확인서를 제출해 직원 수대로 아이디를 받아 이용하면 된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제휴상품은 휴양·여행, 취미·자기계발, 건강관리, 생활·안정, 상품몰 등 5개 분야다. 이날 기준 △샬레코리아 △아고다 △하나투어 △투어캐빈 △선헬스케어 △리프레쉬클럽 △CJCGV △넥스트에너지 △시원스쿨 △교원라이프 △한마음F&C △예다함 △교원웰스 △JTI플라워 △한국생애설계 △SK엠앤서비스 △LSC푸드 △밀리의서재(9월 중) △대명리조트(10월부터) 등 19개 업체가 80만개 제휴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홈페이지 캡처
박 회장도 "이제는 중소기업 직원들에게도 대기업형 복지를 제공하게 됐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며 "대기업 복지몰 운영해본 전문업체와 함께 전국의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내실있는 서비스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와 대한상의는 이날 대한상의 내 복지플랫폼 전담 운영기관인 중소기업 복지센터를 설치했다. 복지센터는 복지플랫폼 운영 외에도 두 곳 이상의 사업주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사택제공 등 근로자 복지를 위해 사용하는 '중소기업 간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