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 1400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9일 일본 TBS방송 계열사 JNN이 지난 7~8일 18세 이상 유권자 11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9%는 한일 관계와 관련해 '개선하는 편이 좋다'고 답했다. 반면 '이대로 좋다'고 답한 비율은 13%에 그쳤다.
다만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는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 중 76%가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고 '이해할 수 있다'는 응답은 9%였다.
한편 '포스트 아베'로 불리는 고이즈미 신지로 중의원이 검토 중인 '국회의원 육아휴직 제도'에 대해 대부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이 육아휴직을 갖는 것에 대해 찬성이 68%로 반대 20%보다 많았다.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8→10%)에 대해서는 52%가 "반대한다"고 밝혀 찬성(39%)에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