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지적장애를 앓던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시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3분쯤 청주시 한 주택에서 모친 A(68·여)씨와 남매 B(43)씨와 C(42·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와 통장 등이 발견됐다. 메모에는 장례 절차가 명시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 20년 전 가장을 잃은 이들 일가족은 기초생활 수급자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