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에서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컨퍼런스 열린다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19.03.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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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 추진위원회 개최…재생에너지 안전성, 산업경쟁력 제고, 지역경제 기여 등 국제협력 주도

8일 전라북도 군산시 비응도동의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군산 수상태양광발전소. 유수지 위를 5만1912장의 태양광 패널이 뒤덮고 있다. 2018.11.08./사진=권혜민 기자8일 전라북도 군산시 비응도동의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군산 수상태양광발전소. 유수지 위를 5만1912장의 태양광 패널이 뒤덮고 있다. 2018.11.08./사진=권혜민 기자


재생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행사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 Seoul 2019)' 추진위원회를 열고 추진 경과와 준비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계재생에너지총회는 2004년부터 격년 주기로 개최되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는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 총회에는 주요 국가 정부, 지자체와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학계 등 국내외 3000~4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총회를 7개월 앞두고, 행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해 정부·지자체·기업·학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에는 △산업부 △외교부 △서울시 등 정부·지자체와 △두산중공업 △SK E&S △GS E&R △효성중공업 △포스코에너지 등 기업, 관련 협·단체와 대학, 공공기관 등 모두 37곳에서 참여한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과 신재생에너지협회 회장이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산업부는 이번 총회를 통해 '재생에너지 3020' 계획 등 한국의 재생에너지 정책과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재생에너지의 지속가능한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또 재생에너지 확산 과정에서 필수적인 △안전성 확보 △기업·산업의 경쟁력 강화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수용성 등에 대한 각국의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황수성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이번 총회가 우리 기업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외 기업·기관 간 기술제휴, 공동투자, 글로벌진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재생에너지의 환경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재생에너지 확산의 경제적 성과를 기업들과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 공공기관, 기업들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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