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허경환이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과 함께 유흥주점에 있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허경환 SNS 갈무리](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914272033285_1.jpg/dims/optimize/)
허경환은 1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저 아니에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적으며 사진 한장을 첨부했다.
최근 각종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누리꾼들은 '김호중과 유흥주점에 간 래퍼 출신 가수와 유명 개그맨이 누구냐?'며 각종 이니셜을 추측했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과 같은 소속사인 허경환이 지목됐었다.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사고 당시) 공황이 심하게 와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다"면서도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거듭 해명했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인 10일 오후 4시30분쯤 경찰에 처음 출석했다. 그 사이 그의 매니저는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며 허위 자수했다. 김호중은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고 주장하다 경찰의 거듭된 추궁에 운전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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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음주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경찰에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했다.
경찰은 김호중이 사고 전 머물렀던 유흥주점에 동석한 래퍼 출신 유명 가수 A씨와 유명 코미디언 B씨를 김호중 음주운전 여부를 규명할 핵심 참고인으로 보고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사건에 대해 조직적 은폐 시도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