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본사 전경
삼광글라스는 지난해 외부감사인 감사의견 '한정'을 받고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등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내부 회계관리 제도를 개선해 경영투명성을 확립하고 재무건전성을 호전시키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신규 조직 개설과 인력보강 등 조직체계도 개편했다.
삼광글라스 측은 "각고의 노력으로 관리종목 이슈를 해소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성장과 안정궤도에 진입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자사 대표 브랜드인 글라스락의 글로벌 주방용품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온라인채널과 해외시장을 공략해 매출·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병·캔 사업 부문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함께 신규 거래처 개척과 신제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병과 캔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고 다양한 거래처 제품을 소화할 수 있는 삼광글라스만의 잠재력을 최대한 살린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최신 소비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개발 등으로 생활용품 아웃소싱 사업도 신규 주력 사업부문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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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관계자는 "감사의견 적정에 힘입어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체질 강화는 물론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맞춘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