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체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OEX' 상장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2019.02.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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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시스템(대표 김동오)은 큐브체인(QUB)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OEX에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OEX는 싱가포르에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다. 1일 거래량은 약 3억 달러(USD) 안팎이다. 2월 현재 코인마켓캡의 조정거래액 기준 순위에서 10~20위권을 유지 중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큐브체인은 우선 OEX상의 ETH(이더리움) 마켓을 오픈했다"며 "곧 BTC(비트코인) 마켓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상장을 기념해 수천 만원 상당의 에어드롭 등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큐브체인은 큐브라는 개념을 도입해 기존 블록체인의 구조를 개선한 기술이다.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가졌다. 업체 측은 특수 블록의 결합으로 사용자에게 편리한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지원한다. 최근 파트너사인 오제이월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메신저 '위글'(Weegle)을 선보이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엔진의 개발이 완료 단계에 와 있다"며 "추가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위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프로토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큐브워킹그룹(CWG) 라이센스를 획득한 개발 그룹에 엔진 소스를 공개하고 개발 및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오 큐브시스템의 대표는 "큐브체인은 탄탄한 기술력과 공익성을 갖춘 플랫폼"이라며 "이번 상장은 세계 E-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사진제공=큐브시스템사진제공=큐브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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