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의 시간, 축적의 길'이란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이정동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한국 경제 재도약과 기업의 혁신을 위해서는 창조적 개념설계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한국 산업은 선진 기술을 모방·추격하면서 발전했기 때문에 실행역량은 높지만 개념설계 역량은 매우 부족하다"다며 "200년이 넘는 시간을 쌓은 독일, 일본, 영국과 공간의 힘으로 시간을 압축한 중국의 사례에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충열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 팀장은 "기업 현장의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중견기업의 역량 강화를 이끌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