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성수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서울형 1호 도시재생협동조합(CRC)인 '성수지앵 협동조합'이 서울산업진흥원(SBA), 성동구청 등이 함께 진행한다.
올해는 축제 기간을 이틀로 늘리고 장소도 넓혔다. 서울숲공원과 서울숲 앞 도로 300m, 언더스탠드 에비뉴 광장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무대 행사와 체험, 전시, 홍보부스 등이 마련됐다. 플리마켓 참여업체도 200곳에 달한다.
부스행사로는 서울숲 전역에서 이틀간 성동구 성수동, 용답동, 송정동 등의 전시전과 한양대 도시재생 특별전을 비롯 도시재생 및 지역 홍보관이 열릴 예정이다. 인생사진관, 프랑스목공소, 의사, 드론, VR, 로봇, 에코바이크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표찬 성수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올해 축제엔 성수권역 주민뿐 아니라 서울 전역에서 이틀간 2만여명 이상 참석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만들어가는 장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수도시재생 축제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소상공인 등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회 축제에선 '꽃길만 걸어요'라는 제목으로 성수동 연무장길 800m구간에서 진행돼 7000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