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
법조계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7월 조재현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A씨는 자신이 만 17세였던 2004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정신적 충격을 받은 채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부에서 조정으로 사건을 넘겼고 조정 재판부에서 화해 권고 결정을 했는데, 원고 측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계속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재일교포 여배우 B씨가 지난 6월 20일 조재현에게 2002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재현 법률대리인 측은 "성폭행이 아닌 합의된 관계였다"며 B씨를 상습공갈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 운동을 통해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