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미술대전 대상에 조영철씨 '전통짜맞춤 머릿장'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2017.09.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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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한글·한국화 등 7개 부문 1425점 출품

공무원 미술대전 대상에 조영철씨 '전통짜맞춤 머릿장'


제27회 공무원 미술대전 대상(대통령상)의 영예가 조영철 대전 동구청 사무관에게 돌아갔다.

인사혁신처는 26일 오후 4시 세종청사 4층홀에서 '제17회 공무원 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조 사무관이 만든 대상작 '전통짜맞춤 머릿장' 공예품은 목재 선택과 가공기술이 뛰어나고 작품 완성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송영준 서울 광진구청 주무관의 '금선정의 여름(한국화)', 전복희 서울 광진중 교사의 '우음(서예한문)' 등 6점이 선정됐다.

박종환 경북 영덕 축산중 교사의 사진과 황현미 경남 창원시청 주무관의 서양화 등 23점은 각각 은상과 동상을 받는다.



올해 공무원 미술대전에는 서예한글·한문, 문인화, 사진, 한국화, 서양화, 공예 등 7개 부문 1425점이 출품됐다. 또 338명에게 입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입상작은 부문별로 미술계를 대표하는 단체에서 추천한 22명이 두 차례에 걸쳐 심사했다. 수상작은 인사혁신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도록으로 만들어 배포된다.

김판석 인사혁신처 처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돼 공무원미술 대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술공모전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창작활동을 통해 체득한 창의성과 섬세한 감정을 자아실현은 물론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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