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메지온,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리스크 낮고 안정적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7.06.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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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메지온,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리스크 낮고 안정적


23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메지온,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중인 리스크가 낮고 안정적인 회사'입니다.

최 연구원은 메지온 (37,850원 ▼400 -1.05%)의 신약 유데나필이 폰탄수술 환자 치료를 위한 치료제로서 상업화 가능성은 높은 반면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글로벌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까지 임상 3상을 마무리한 후 2019년 시판한다는 계획입니다. 희귀질환 치료제라 시장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미국 FDA(식품의약품)에서 7년간 독점판매 권리를 부여받고 임상관련 세금 50%를 감면받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입니다.

유데나필 출시 후 연간 투약에 필요한 비용은 4만달러(약 4550만원) 수준으로 2만여명의 잠재 환자군에서 연 40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고 최 연구원은 분석했습니다. 제조원가가 5% 이내고 마케팅 비용이 거의 없어 5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메지온

메지온은 신약후보물질인 유데나필을 개발하는 회사다. 유데나필의 발기부전 적응증에 대해 북미, 멕시코, 러시아에 대한 판권을 갖고 있으며 폰탄치료제 적응증에 대한 모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폰탄수술은 2심방 2심실로 나뉘어 있어야할 심실이 하나로 연결돼 태어나는 것을 해결하는 수술로 단일 심실에 가상의 벽을 만들어 혈액이 섞이지 않도록 한다. 폰탄수술은 폐혈류 속도가 저하되는 부작용이 존재하는데 유데나필이 혈류속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유데나필은 자이데나라는 발기부전치료제로 판매가 되고 있어, 부작용이 없다는 점은 증명이 됐다. 현재 글로벌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임상 3상을 완료, 2019년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희귀질환이기 때문에 시장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미국 FDA에서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에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7년간 독점판매 권리를 부여하며, 임상관련 세금도 50% 감면한다. 6개월 신속심사승인도 받을 수 있다.

임상에 필요한 개발비용도 대부분 지원받고 있으며 폰탄수술 환자들이 거점병원을 통해 치료받고 있기 때문에 영업에 소요되는 비용도 거의 없다.

유데나필 출시 후 연간 투약에 필요한 비용은 4만달러 수준이다. 약 2만명의 잠재 환자군에서 50% 이상이 유데나필을 투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 매출액 4000억원을 추가로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조원가가 5% 이내이고 마케팅 비용이 거의 없어 5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예상된다. 희귀질환 치료제는 시장규모는 작으나 수요처가 안정적이고 경쟁약물이 제한적이라 수익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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