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 국내 최초 'THE VR FUND'에 참여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7.01.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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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게임·콘텐츠 전문기업 와이제이엠게임즈 (722원 ▼11 -1.50%)가 미국법인(YJMGAMES USA)을 통해 글로벌 VR·AR 전문펀드(THE VR FUND)에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THE VR FUND'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HE VR FUND'는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한 14조원 규모의 글로벌 대형 투자 컨소시엄인 가상현실벤처캐피털협회(VRVCA·Virtual Reality Venture Capital Alliance)의 주요 회원사로, 지난해 1월 플레이퍼스트 CEO 출신인 마르코 데미로즈가 설립했다.



'THE VR FUND'는 전세계 VR 산업 관련 광범위한 리서치 역량과 네트워크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으며, 'The Wave VR', 'Owlchemy Labs', 'Sliver TV' 등 해당 분야 유망 기업 3곳에 투자한 바 있다.

'YJMGAMES USA'는 이번 'THE VR FUND' 참여를 통해, VR 첨단기술의 중심인 실리콘밸리 등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VR 산업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현지에서 주목받는 VR·AR 전문 해외기업들에 신속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THE VR FUND' 설립자인 마르코 데미로즈는 "한국 최초 파트너로서 와이제이엠게임즈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와이제이엠게임즈와 협업은 혁신적인 콘텐츠를 아시아 시장에 전하는 동시에 아시아의 VR·AR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민용재 와이제이엠게임즈 대표는 "VR에 관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이번 펀드의 LP 참여를 통해 해외 VR 선도기업과 와이제이엠게임즈의 공동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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