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날보다 0.05% 하락한 365.45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1% 올랐다.
영국 FTSE 지수는 0.2% 상승한 7210.05로 마감,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 치웠다. 7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발표된 유럽 경기지표는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작년 12월 경기신뢰지수가 107.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 106.6에서 1.2포인트 오른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106.8을 상회한 건 물론 2011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다니엘 하트만 반트레온은행의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적 측면에서 독일을 포함해 유로존 국가들이 좋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통화정책으로부터 오는 바람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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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독일의 11월 공장주문은 감전달보다 2.5%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인 2.4% 감소보다 더 줄어든 셈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 증가했다.
함께 발표된 동월 소매판매의 경우 전달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 늘었다.
한편 12월 미국의 신규 일자리는 15만6000개 늘어나는데 그치며 전문가 예상치 17만8000개에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