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민원실에서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법사위 위원들이 탄핵 소추 의결서를 제출하고 있다. 2016.12.9/뉴스1
강선우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 탄핵 촛불은 이제 헌재로 넘어갔다"며 "헌재가 조기 인용으로 응답해야 할 차례"라고 밝혔다.
강 부대변인은 "헌재 박한철 소장은 내년 1월, 이정미 재판관은 3월 퇴임을 앞두고 있다"며 "청와대는 이 두 명의 임기 이후 탄핵 결정을 위한 꼼수 연구를 해서는 안 된다. 박 대통령도 시계만을 바라본 채 대통령직 연면의 헛된 꿈을 꾸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헌재에서 탄핵이 조기 인용되도록 야권 공조를 유지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