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케냐·나이지리아와 항생제 수출 계약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6.06.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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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11,040원 ▼160 -1.43%)이 케냐와 나이지리아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

보령제약은 케냐 대한제약, 나이지리아 뉴에이스 메딕스과 각각 페니실린계 항생제 ‘맥시크란(Maxiclan) 정’을 5년간 730만달러(약 84억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제약과 뉴에이스 메딕스과 한국인이 운영하는 현지 제약사로 최근 유통망을 넓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현재 나이지리아에서 맥시크란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수출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은 다국적제약사의 오리지널 약과 인도의 저가 제네릭 위주로 형성돼 있다. 최근 의료접근이 확대되면서 제네릭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아프리카 각국 정부가 값싼 제네릭을 선호하면서 제네릭 의약품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제약시장 조사 업체 IMS 헬스에 따르면 2012년 180억달러(약 20조7500억원) 규모인 아프리카 제약시장은 연평균 10.6%씩 성장해 오는 2020년에는 450억달러(약 51조9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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