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마감]선거결과·美금리인상 우려에 5일째 하락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15.11.1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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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인도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비하르주 주의회 선거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집권여당이 패배한 것과 함께 높아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투심을 짓눌렀다.

이날 뭄바이증시 종합지수 센섹스는 전장대비 1.45% 떨어진 2만5743.26을 기록했다. 니프티지수는 1.67% 하락한 7783.35로 장을 마쳤다.



앞서 인도 비하르주 주의회 선거에서 집권당인 인도국민당(BJP)이 패배하면서 모디 총리의 경제 개혁 정책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높아졌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2월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과 기대보다 저조한 중국의 물가상승률도 악재가 됐다는 진단이다.

엔젤브로킹의 마유레시 조시 기관투자부문 대표는 "향후 몇 달 동안 경제정책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FRB가 실제로 12월에 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면 인도 증시는 매도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4% 하락했다. 바라트 중공업도 3.3% 후퇴했으며 인포시스 역시 2.4% 떨어졌다. 인도 3위 제약업체 닥터레디도 주가가 이날 4.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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