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대원화성, IT가 끌고 자동차가 밀고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15.07.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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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

[베스트리포트]대원화성, IT가 끌고 자동차가 밀고


16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신영증권의 임돌이 연구원이 작성한 '대원화성, IT가 끌고 자동차가 밀고'입니다.

대원화성은 합셩피혁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합성피혁은 최근 자동차나 IT 제조업에서 많이 사용되면서 고부가 가치 화학소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임 연구원은 합성피혁이 대원화성 (1,597원 ▼9 -0.56%)의 전체 매출을 이끌 것이며 다양한 사업분야가 고루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과거 부진했던 벽지 사업과 정제 사업 등도 호조세라는 평가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합성피혁은 신발이나 잡화에서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 자동차 내장재와 IT 소재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대원화성의 주력 고객사는 나이키, 아디다스, Wilson, Spalding 등 글로벌 스포츠 업체들이다.



자동차 내장재는 현대·기아차로 주로 공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로는 2004년 처음으로 문짝용 내장재(도어트림)를 납품하기 시작했고 2012년부터 시트용 PU도 납품하고 있다. PU 시트를 적용하는 차종은 향후에도 늘어날 전망이다.

IT 소재로 사용되는 백패드(Back Pad)는 LG화학이 주요 고객사다. 백패드란 디스플레이 패널을 평평하게 깎을 때 패널이 흔들리지 않도록 바닥에 깔아주는 미끄럼 방지 장치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 /사진제공=신영증권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 /사진제공=신영증권
이렇게 합성피혁의 사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대원화성의 실적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원화성의 올해 매출액은 1488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대비 13.1%, 26.0%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벽지 사업, 정제 사업 등 과거 부진했던 기타 사업 실적도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최근의 벽지 시장은 신규 주택 및 아파트의 입주 전 리모델링에 따른 신규 구매 수요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정제 사업에서도 국내에서 생산하던 저부가가치 정제 사업부문을 베트남으로 이전함으로써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대원화성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신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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