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AFPBBNews=뉴스1
리디아 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 골든 오칼라 골프&이퀘스트리안 클럽(파72, 65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코츠 골프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최나연(28, SK텔레콤)에 1타 뒤져 공동 2위에 올랐다.
최종라운드에서 최나연에게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지만 리디아 고는 세계 골프 랭킹 최연소 1위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날 2위를 차지한 리디아 고는 오는 2일에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를 제치고 1위에 오를 예정이다.
미국의 골퍼 크리스티 커는 리디아 고의 최연소 세계랭킹 1위 등극에 대해 "놀랍지 않은 일이다. 리디아고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다"면서 "그녀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된다. 올 해 그녀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