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3bp 내린 2.3353%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전날보다 1.7bp 하락한 3.0494%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유럽 경제 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게 이날 국채가격 상승(국채수익률 하락)을 이끌었다. 유가와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는 이날 유로존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모두 하향조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8%, 내년치는 1.1%가 제시됐다. 지난 5월 예상치보다 0.4%포인트, 0.6%포인트 낮은 것이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0.5%, 내년엔 0.8%에 그칠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물가안정 기준으로 삼는 2%의 절반 수준이다. EC가 6개월 전에 낸 전망치는 0.8%, 1.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