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설아, 웅진그룹 차남과 결혼···과거 재벌가로 시집간 스타는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정수 기자 2014.08.29 10:17
글자크기
배우 유설아/ 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배우 유설아/ 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


배우 유설아가 웅진그룹의 차남과 결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재벌가와 결혼한 여자 연예인들에 관심이 모아진다.

29일 웅진그룹은 머니투데이에 "윤석금 회장의 차남 윤새봄 이사가 유설아와 결혼식을 올린 것이 맞다"며 "결혼식에는 가족과 지인 일부만 참석했다"고 밝혔다. 유설아와 윤새봄씨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 한 웨딩홀에서 3년여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 연예인들이 재벌가와 부부의 연을 맺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과거 고현정, 노현정, 김희선, 최정윤, 샤크라의 이은 등이 재벌가 남편과 결혼한 바 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노현정은 '스타골든벨', '상상 플러스' 등의 진행을 맡아 큰 인기를 누렸다. 전성기를 달리던 노현정은 2006년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대표와 결혼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배우 김희선은 2007년 건축시행사 등 5개 계열사를 지닌 락산그룹의 며느리가 됐다. 걸그룹 샤크라 출신의 이은은 2009년 아일랜드 리조트의 상속자 권용씨와 결혼했다. 이은도 현재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마케팅실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최정윤은 2011년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씨와 결혼했다. 최정윤의 시어머니인 박성경 부회장은 이랜드그룹 창업주의 여동생이다.

재벌가와 결혼한 연예인들.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노현정 부부, 배우 최정윤, 배우 김희선 부부, 샤크라 출신의 이은/ 사진=머니투데이 DB재벌가와 결혼한 연예인들.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노현정 부부, 배우 최정윤, 배우 김희선 부부, 샤크라 출신의 이은/ 사진=머니투데이 DB
재벌가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고 결별한 연예인들도 있다. 1995년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과 결혼한 배우 고현정은 8년 만에 이혼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로 한때 유명세를 탔던 한성주도 1999년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3남인 채모씨와 결혼했다가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한편 유설아는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졸업했다.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로 데뷔한 그는 OCN '여사부일체(2008)', SBS플러스 '풀하우스 TAKE2'(2012) 등에 출연했다. 2009년에는 일본 TBS 인기 드라마 시리즈인 '도쿄 소녀'에서 주인공을 맡기도 했다.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의 차남 윤새봄 씨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을 졸업하고 2009년 6월 웅진씽크빅 기획팀에 입사해 전략기획팀에서 근무했다. 2010년 웅진케미칼 경영관리팀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웅진홀딩스 최고전략책임가(CSO)로 일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