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986마력" 맥라렌, 'P1 GT-R' 렌더링 이미지 최초 공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7.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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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P1' GTR 렌더링 이미지/사진=유튜브 영상 캡쳐맥라렌 'P1' GTR 렌더링 이미지/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영국 수퍼 스포츠카 전문 제조업체 맥라렌이 하이퍼 스포츠카 'P1'의 레이싱 전용 모델인 'P1 GT-R(Grand Touring-Racing version. 경주용으로 사용하는 고속 장거리 승용 자동차)'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P1 GT-R'은 대형 리어윙과 레이스 전용 디퓨터, 넓은 휠 아치, 사이드 스커트 등의 다양한 에어로 패키지가 적용됐다.



신차는 다운 포스를 높여 더욱 안정적인 주행과 날렵한 코너링 능력이 가능토록 설계됐으며 출력도 대폭 향상시켰다.

기존 'P1'이 737마력의 3.8리터급 트윈터보와 176마력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903마력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했다면, 'P1 GT-R'은 이보다 10% 가량 파워트레인 성능이 개선돼 986마력을 낸다.



레이싱 전용 모델에 적합하도록 제로백은 2.5초로 단축시켜 전체적인 성능 향상도 일궜다.

'P1 GT-R'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며 가격은 198만파운드, 한화 약 34억5000만원 수준으로 기존 'P1' 판매가인 86만6000파운드 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에 책정됐다.

한편 맥라렌은 2015년 'P1 GT-R'과 함께 '650S'의 고성능 버전인 '650S GTS', 신차 'P13' 등을 출시하며 제품군 확대를 통해 수퍼 스포츠카 시장에 공격적인 상품 판매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6년에는 'P13'의 컨버터블 버전인 'P13' 스파이더를 내놓고, 2017년에는 '650S'의 후속 버전인 'P16'을 선보이며 2018년에는 'P16' 스파이더, 'P13 GTS'를 공개한다.

또한 2019년에는 'P13' 부분변경 모델과 'P16 GTS' 'P15' 등을 출시한다. 2020년에는 4인승 스포츠카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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