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도 울고갈 럭셔리" 애스턴 마틴, '2015 라곤다'공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7.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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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쳐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한 땀 한 땀 장인의 손길로 섬세하게 제작되는 애스턴 마틴의 최고급 수퍼 세단 2015년형 '라곤다(Lagonda)'가 모습을 드러냈다.

애스턴 마틴은 신차 티저와 함께 아예 중동 갑부를 타깃으로 제작된 차라며 럭셔리 수퍼카의 탄생을 예고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 전문 블로그 '오토블로그' 등에 따르면 애스턴 마틴은 중동 소비자와 같은 특별한 시장의 요구에 부합할 4도어 디자인의 '2015 라곤다' 공식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내년 초 한정 판매될 신차는 영국 게이돈에 위치한 애스톤 마틴 공장에서 생산된다. 애스톤 마틴은 '2015 라곤다'를 자사의 최상급 스포츠카 '원-77'과 같은 라인에서 제작할 방침이다.



'2015 라곤다'는 애스톤 마틴의 새로운 아키텍쳐 VH를 기반으로 설계된다. 보디 패널 내부에 카본 파이버를 사용해 차체 중량을 줄이고 강성도는 높인다. 차체는 1976년 월리엄 타운즈에서 디자인된 '라곤다'를 기반으로 했다.

마레크 레이치맨 애스톤 마틴 수석 디자이너는 "신차는 '수퍼카 중의 수퍼카'를 모토로 특별한 안목을 갖춘 고객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제작된다"며 "과거 우리가 선보였던 수퍼 세단 '라곤다'의 디자인과 정신을 유지, 발전시켜 디자인됐다"고 밝혔다.

매체는 "애스턴 마틴은 신차 성능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며 "업계 예상으로는 '라피드S'의 V12기통을 탑재해 최고출력 6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가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출시된 애스턴 마틴의 수퍼카 중에서도 최고의 판매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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