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특정 지역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방문한 식당 사장의 심경이 전해졌다./사진=사건반장 캡처](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813360195024_1.jpg/dims/optimize/)
최근 유튜브 '피식대학' 채널에는 '메이드 인 경상도' 시리즈 경북 영양편 영상이 올라왔다.
빵집에 들른 멤버들은 "서울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맛" "굳이 영양까지 와서 먹을 맛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동태탕, 계란말이, 곰취, 취나물, 두릅무침 등으로 구성된 백반에 대해 이용주는 "몇 숟가락 먹자 마자 바로 이것만 매일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 아까 그 햄버거가 천상 꿀맛일 거다"라고 말했다.
![31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특정 지역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방문한 식당 사장의 심경이 전해졌다./사진=피식대학 유튜브 캡처](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813360195024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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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당시 점심 영업시간이 끝나서 손님을 안 받으려고 했지만 유명 유튜버라고 하길래 식사를 내줬다"고 밝혔다.
이어 "며느리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전해 들었다. 장사가 끝났는데도 밥을 준 내가 잘못"이라며 "너무 힘들어서 가게 문을 닫고 바람 좀 쐬고 올까 고민이 든다"고 말했다.
또 "논란 이후 '피식대학' 측으로부터 연락이 온 건 전혀 없었다"고 밝히며 "사람들이 영양군에 대한 좋은 이미지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못 배운 애들 특유의 경박스러움 같은 게 잘 느껴지는 게 끼리끼리 잘 뭉쳤다는 생각이 든다" "영양 지역 공무원들이 피식대학 온다고 엄청 좋아하고 무슨 콘텐츠 올릴까 엄청 기대했는데 막상 올라오니까 너무 민망해한다" "이 영상은 진짜 자영업자 한 명 담그려고 올린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