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자동차 그룹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로위 550'/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24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일간지 '신징바오' 등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와 알리바바는 지난 23일(현지시각) 중국의 스마트 자동차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두 업체는 협업을 통해 스마트 자동차 및 관련 응용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상하이자동차는 올 상반기 중국 내 최초의 스마트카 서비스인 '잉카넷(Inkanet)'을 탑재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로위(榮威 룽웨이) 550'을 출시해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상하이자동차는 앞으로 '잉카넷' 서비스를 통해 자사 차량에 △온라인 내비게이션 △각종 정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차량 원격 검사 △안전 보안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하이자동차는 당시 "'잉카넷' 서비스를 이용해 컴퓨터, 모바일, 자동차를 일체화한 정보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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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하이자동차 그룹은 최근 '로위 550' 등 신에너지 자동차 사업에 주력하며 미국 경제지 '포춘'이 매출액 기준 순위를 정해 발표한 '2014 세계 500대 기업' 명단에서 현대자동차(500대 기업 중 100위)를 누르고 8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올랐다.
상하이자동차는 2012년 130위로 현대차(117위)를 크게 밑돌았으나 2013년 103위로 급등하며 현대차(104위)를 한 단계 따돌리더니, 올해는 1년만에 18계단이나 올라 중국 자동차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00위 안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