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 서비스 중인 비키니 미녀들/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호스와 스펀지만을 사용하는 이 단순 세차 서비스를 한 번 이용하는 데 드는 가격은 무려 880위안, 한화 약 15만원 수준이다. 주요 고객층은 람보르기니, 애스턴 마틴 등을 모는 고급승용차 운전자들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중국 내 유력 영문매체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의 한 자동차수리센터가 회당 880위안에 달하는 비키니 미녀 세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서비스를 시작해 하루 평균 1~2대의 차량을 세차하고 있는 비키니 미녀들은 880위안 중 약 500~600위안 정도를 받아가며 왁싱 등 다른 차량 손질 서비스는 하지 않는다.
매체는 "취재를 위해 센터를 방문한 당일, 한 고객이 검은색 모건 차량을 타고 서비스를 받고 있었다"며 "벌써 두 번째 방문인 차주는 비키니 미녀를 보기 위해 센터를 다시 찾았다고 말했다"고 설명하며 센터가 제공하는 세차 서비스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센터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비키니 미녀들의 세차에 대해 인근 주민 사이에서 서비스가 저속할뿐 아니라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항의가 지속되자 서비스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