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올 하반기 신형 시에나·캠리 출시 "브랜드 영광 재현"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7.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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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올 하반기 신형 '시에나'·'캠리' 등 신차 출시를 통해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 1위의 영광을 재현한다.

17일(현지시각)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토요타가 이달 중으로 2015년형 고급 미니밴 '시에나'를 공개한 후 오는 10월 경 출시한다고 밝혔다.

중형 세단 '캠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륜구동형 미니밴 신형 '시에나'는 출시 약 5년만에 단행된 기존 3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아 '카니발'과 비교해 약간 작은 사이즈의 길이 5085mm, 폭 1986mm, 높이 1750mm로, 7인승과 8인승 두 가지 모델로 시판된다.

엔진은 최고출력 266마력의 가솔린 3.5리터 V형 6기통 엔진과 최고출력 187마력의 2.7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강력한 파워와 다양한 내부 공간 활용성, 그리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가족 캠핑용은 물론 기업체 등으로부터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는 에드먼드닷컴의 애널리스트 제시카 칼드웰의 말을 인용해 "미니밴 시장은 크지 않지만 자동차 제조업체에겐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분야"라며 "신형 '시에나'는 토요타를 애용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족 캠핑용으로 적합한 가장 대중적인 미니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3년형 캠리2013년형 캠리
한편 토요타는 오는 11월 국내에 마이너체인지(약간변경) 모델 신형 '캠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토요타는 신차에 비록 마이너체인지 모델이지만 풀체인지 못지 않은 큰 변화를 가져왔다.

차체는 기존 대비 길이가 45mm, 폭은 10mm 가량 커졌으며 토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의 스핀들 그릴 형상을 적용해 한층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지향했다. 또한 리어 스포일러와 보디 라인에도 변화를 주었다.


실내는 기존의 딱딱한 플라스틱 소재 대신 유연한 우레탄 소재가 대폭 적용됐으며, 센터페시아와 클로스터 등도 편의성 위주로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토요타는 이번 주 안으로 신형 '시에나'와 '캠리'의 자세한 제원과 판매가, 출시 시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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