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伊서 729마력 스포츠카 공개 "43억 최고가 예상"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6.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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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F12 TRS'/사진=유튜브 영상 캡쳐페라리 'F12 TRS'/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페라리 브랜드 사상 최고가로 예상되는 'F12 TRS'가 지난 주말 이탈리아 시칠리에서 열린 브랜드 연례 행사 '페라리 카발케이드 2014'에서 처음 공개됐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모토어써리티' 등 외신이 보도했다.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F12 Berlinetta)'를 기반으로 오직 전세계 단 한대만 제작되는 'F12 TRS'는 자신만의 특별한 차량을 소유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한 주문용 맞춤 모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신차가 무려 420만달러, 한화 약 43억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하는 등 페라리 브랜드 사상 가장 높은 가격으로 책정될 것이라 전망하지만, 페라리는 아직까지 'F12 TRS'에 대한 공식적인 가격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F12 베를리네타'의 오픈탑 버전인 'F12 TRS'는 전체적으로 1957년식 '250 테스타 로사(250 Testa Rossa)'의 영향을 받아 디자인됐다.



신차에는 오픈 에어 캐빈이 탑재됐으며 여기에 공격적인 외관과 빨간색 실린더 헤드가 드러난 V12 엔진을 살펴볼 수 있는 유리로 된 본넷을 가졌다.

윈드스크린은 랩어라운드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검은색으로 코팅돼 V12 TRS의 빨간색 차체와 대조를 이룬다. 후면은 실내와 실외가 연결되는 독특한 디자인 방식이 적용됐다.

미니멀리즘을 특징으로 실내는 알칸타라와 가죽, 카본파이버 등의 고급소재가 사용됐다.


엔진은 'F12 베를리네타' 기본 모델과 동일한 6.2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729마력을 낸다.

제로백은 3.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40km/h를 기록해 'F12 베를리네타'와 동일한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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