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쉐보레 신형 '콜벳 Z06', 美 정식 공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6.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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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벳 Z06/사진=유튜브 영상 캡쳐쉐보레 콜벳 Z06/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쉐보레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역대 GM 양산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의 신형 '콜벳 Z06(Corvette Z06)'을 정식 공개했다.

같은날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트렌드' 등 외신에 따르면 신형 '콜벳 Z06'은 LT4 6.2리터 V8기통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9.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이전 세대 모델인 'ZR1' 보다 12마력 더 높고 6.35kg.m 더 강력하다.

또 몬스터급 파워를 자랑하는 포르쉐 '911 터보S' 보다 최고출력은 90마력, 최대토크는 18.49kg.m 더 뛰어나다.



신형 '콜벳 Z06'에 사용된 스몰 블럭 V8기통 엔진은 비슷한 출력의 슈퍼카 엔진과 비교해 낮은 엔진회전에서 더 높은 토크가 발생된다.

조단 리 GM 스몰블럭 엔진 수석 엔지니어는 "토크는 차량 엔진의 견인력을 나타내는 수치"라며 "신형 '콜벳 Z06'의 LT4 엔진의 풍부한 토크는 엔진회전 전 영역에서 발생하며 이로 인한 높은 토크로 빠른 엔진반응을 이끌어낸다"고 전했다.

신형 '콜벳 Z06'의 LT4 엔진에는 △직분사 연료분사 시스템, △실린더 정지기능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됐으며, △연속적 백브타이밍 조절장치를 통해 출력을 높이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연료 소비 효율을 내보이도록 설계됐다.


변속기는 수동 기반의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제공되는데, 이는 신차에 장착되는 최초의 자동화 변속기다.

전통적인 방식의 수동변속기와 8단 자동변속기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쉐보레는 내년 초부터 신형 '콜벳 Z06'의 정식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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